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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노벨문학상 '한강', 아이 낳게한 남편의 한마디...소설 '침묵'

by yuyupapa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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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놀라웠던 한강 작가님에 대한 재밌는 기사가 있어서 살펴보겠습니다.

머니투데이 24년 10월 13일 기사 입니다.

 


 

>> 머니투데이 기사 바로가기

   

 

 

 

-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애 안 낳으려고 했던 한강작가가 설득된 말'

  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 되었습니다.

 

-  2000년 문예지 '문학동네' 여름호에 실린 한강의 자전소설 '침묵'의 일부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 소설 '침묵'에 따르면 한강은 홍용희 평론가와 결혼한지 2년쯤 됐을 때 자녀 계획을

  주제로 남편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 한강 작가는 평소 '자식에 대한 부모의 소유욕과 성취욕, 잔혹한 현실을 실상들을 생각하면

  아이 낳는 사람들을 무책임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 이에 남편은 이러한 말들을 했다고 합니다.

"세상은 살아갈 만도 하잖아? 그렇다면 한 번 살아보게 한다고 해도 죄짓는 일은 아니다"

"세상에 맛있는게 얼마나 많아?"

"여름엔 수박이 달고, 봄에는 참외도 있고, 모마를 땐 물도 달잖아"

"그런 것 다 맛보게 해 주고 싶지 않아? 빗소리 듣게 하고, 눈 오는 것도 보게 해 주고 싶지 않냐"

- 남편의 말의 느닷없이 웃음이 나왔다는 한강 작가,

"다른 건 몰라도 여름에 수박이 달다는 건 분명한 진실로 느껴졌다"며

"설탕처럼 부스러지는 붉은 수박의 맛을 생각하며 웃음 끝에 나는 말을 잃었다"

고 합니다.

- 노벨상 수상 직후, 노벨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에 대해 언급 했는데,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막 끝낸 참에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아들과 차를 마시면서 조용히

    축하할 것" 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 현재 한강은 아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책방오늘'을 운영중 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삶의 의미와 행복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정확히는 깨닫게 되는,

머리가 갑자기 맑아지는 듯한 느낌으로 다가온 일화였습니다.

 

꼭 아이를 낳고 안 낳고를 떠나서 삶에서 행복을 찾기 어려운 지금...

어쩌면 삶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모르는 현대인들에게 정말 필요한, 도움이 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전까지 한강 작가님을 잘 몰랐었는데, 

우선 기사 속에 등장하는 '침묵' 부터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서울 종로에 '책방오늘' 이라는 서점을 운영하신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한 번 찾아가보고 싶습니다.

곁에서 보기만해도 미소짓게 하는,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가족인 것 같아서요.

 

 

 

* 24년 10월 18일 덧붙이는 말

  최근 한강 작가님에 대한 여러 에피소드들이 기사화 되고 있는데,

  이혼 소식까지 기사화 되었습니다.  유명세를 치르고 계시네요. 

  저도 포스팅에서 작가님 가족 얘기를 했었는데... 뭐 이혼이 잘못은 아니니까요.

  각 자의 삶의 모습이 다를 뿐이죠. 

 


 

* '책방오늘'  위치  - 서울 3호선 3번 출구 / 경복궁 인근

 >> 카카오맵 바로가기

 

 

카카오맵 캡쳐

 


 

* 소설 '침묵' 은 계간지인 '문학동네' 2000년 여름호에 실려 있습니다.

  eBook 으로 계간지를 구매하면 읽을 수 있습니다.

 정가는 모두 5,000원인데, 교보문고는 쿠폰가 4,500원, 예스24는 5,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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