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사람을 왜 나또한 글을 남기는가?
그럼에도 굳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우리는(사실은 저는..)늘 타이틀만 기억하지 그 본질의
내용에는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실은 귀찮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여유가 되면
자세히 되새겨보며 제대로 이해해 보고자 투자 인물들에 대한 글을 남깁니다.
1. 간략한 소개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 분석의 창시자이자 아버지로 불리며 가치투자 이론을 만든
사람 입니다. 또 한명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렌 버핏도 극찬한 인물이라고도 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1894년에 영국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가
콜롬비아 대학교를 졸업하고 월가에서 일을 시작했고, 후에 자신의 회사를 설립합니다.
그런 그도 젊어서는 가난해서 온갖 일을 다 해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훗날 회고록에서
직장에서 무능한 직원이 부모 잘 만나 좋은 삶을 살고, 유능한 직원은 망하는 것을 보고
세상 일은 알 수 없다고 회고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다 직장에서 큰 돈을 받게 되는데 이를 기반으로 현재의 사모펀드 회사와 같은
회사를 만들어 운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 투자가로서의 성공
그레이엄이 투자가로서 성과를 내기 시작한 계기는 록펠러의 스탠다드 오일의 자회사의 잉여
자본을 모든 투자자에게 공평하게 배분하도록 만든 것이다. 그 과정이 굉장히 험난하였지만
결국 록펠러도 두 손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인연으로 중요한 고비때 록펠러의 도움을 받기도
하였고, 훗날 그레이엄은 회고록에서 이런 록펠러와의 인연들을 소중하게 여긴다고 했다고 합니다.
1925년에 그레이엄-뉴먼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약 30여년간 연평균 17%의 수익률을 거뒀다고
합니다. 어력을적 가난했던 경험 덕부인지 투기적 성향은 적었다고 합니다.
그레이엄은 "청산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하는데, 이는 낮은 부채비율과 PBR, 그리고
높은 ROA로 대변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그의 투자철학을 계량화한 투자 전략도 있다고
합니다.
* 청산가치 : 기업이 파산하여 보유자산을 모두 처분한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의 자산가치를
장부상의 가치와 비교해사 회수 가능한 금액의 가치를 말한다.
* 부채비율 :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 중 부채가 얼마나 차지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비율,
재무구조 특히 타인자본의존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 PBR (주가순자산비율) :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
PBR은 장부상의 가치로 회사를 청산했을 때 주주가 배당받을 수
있는 자산의 가치로, 재무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가 된다.
ex) PBR<1 이면 저평가로 판단함
* ROA (자산수익률) :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산총액으로 나눈 값, 기업의 자산 운용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나타내주는 지표임.
- 갑자기 중요한 용어가 나와서 간략히만 설명을 달았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투자 철학 or 전략
그레이엄이 쓴 저서 중 '현명한 투자자'와 '증권 분석' 이라는 책이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현명한 투자자'는 워렌 버핏이 극찬한 책이라고 합니다. 그레이엄은 이 책들을 통해
자신의 투자 철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 에서는 기술적 내용보다는 주로 투자 가치관 등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요약해 보자면, 자신이 하는 사업을 제대로 파악할 것, 사업의 기댓값이 숫자로 계산되지
않으면 사업을 시작하지도 말 것 등 몇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주식을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습니다. 제 짧은 경험으로도
주식은 멘탈 싸움인 것 같습니다.
'증권 분석' 에서는 채권 투자에 대한 접근 방식과 모든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내용은 신중히
접근하라는 깨달음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4. 되새김질
저도 아직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을 읽어보진 않았습니다. 투자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한
준비없이 그냥 해보면 되겠지란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유명한 투자자들을
이름만이라도 알아 놓으려고 글을 남기는 것이기도 합니다. 조금씩 그들을 배우다 보면
저도 좋은 투자자가 될 수 있을거란 기대감 때문이죠.
그레이엄은 아무래도 우리가 정석이라고 생각하는 '가치 투자'를 배우기에 좋은 투자자
같습니다. 그런데 늘 드는 의문은 과연 '가치 투자'가 투자의 정석인가? 하는 것 입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고수들은 '기술적 분석'에 속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생각해 보면, 투자란 나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서 꾸준히, 그리고 실패를
교훈삼아 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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